초슨재단( 이사장 조상진)이 지난 17일 아시안아메리칸센터(대표 지수예, 이하 AARC)의 싱글맘 거주지 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성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초슨 재단은 성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교육과 선교 및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로 지난 십여년간 수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쳐 왔다.
초슨재단측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던 중 AARC의 싱글맘 거주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듣고 아이들과 힘들게 성탄을 지낼 홈리스 싱글맘 가족들을 위해 성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AARC의 홈리스 싱글맘 거주지 지원 프로그램은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홈리스 가정에게 임시 거주지와 직업교육, 상담, 아동케어, 라이프 스킬 등을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졸업하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연방정부 주택도시개발국(HUD)의 75% 재정 지원 및 커뮤니티의 25% 후원으로 운영되는 거주지 지원 프로그램은 매년 4-8개 가구를 돕고 있다. 거주지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AARC로 연락 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AARC측은 “아시안 초슨재단의 성금은 홈리스 싱글맘 가족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렌트비 지원, 유틸리티 지원,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라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성탄절을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지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문의=770-270-0663)
김언정기자 kim7@atlantachosun.com